2018. 8. 30. 19:56ㆍ자동차 디자인 | Automotive Design
그래도 미니는 별다른 설계 변경 없이 1959년에서 2000년까지 생산되는 기염을 토한다! 1980~90년대에 들어서 BL(당시
로버 그룹)이 미니 카브리올레와 새로운 쿠퍼를 틈새시장 라인업으로 등장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그 동안 그리 관심을 안 두던 미니에 신경을 써 주기 시작했고, 기존의 저가차 시장을 메트로에게 맡기는 동시에
BMW산하로 인수된 후에는 클래식 미니도 복고적인 색상 선택권과 액세서리를 추가하는 등 나름 고급화되었다. 이 때문인지 1990년대 말에 생산된 최후기형 미니는 연식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유지하기 쉬운 클래식 풍의 자동차로 인기가 높다. 세팅이 까다로운 카뷰레이터 대신 전자식 연료분사 시스템으로 바뀌어 정비편의성이 나아졌고, 옵션으로 에어컨을 장착할 수 있었으며, 에어백과 같은 최신 안전장비도 나름 갖춰져 있을 정도다. 30-40년 된 설계에도 불구하고 잘 팔렸고 지금도 클래식 시장에서 인기있는 것은 인상적인 디자인의 공이 컸다. 특히
일본에서는 1990년대에 분 레트로 붐에 큰 영향을 주었다.
워낙 오랜 세월동안 많은 댓수가 생산되어 뿌려진 탓에 현재 해외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커스터마이징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. 단순 액세서리 부품은 기본이고 동호회 원메이크 레이스를 위한 튜닝 파츠들을 취급하는 회사들[12]이 많다. 특히 쿠퍼(자동차)사는 아직 살아남아 각종 클래식 미니용 파츠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.
한국에서도 클래식 미니들은 수천만원대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. 한국 내 까다로운 배기가스 기준때문에 카뷰레이터 모델 보다는 주로 일본에서 이삿짐으로 수입된 최후기형 차들이 많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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